대재난으로 시작된 종말의 시대. 칼잡이는 녹슨 세상의 왕이 되기로 했다.
태그
#현대판타지 #스릴러 #느와르 #생존 #아포칼립스 #좀비 #능력자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시리즈, 문피아, 리디북스
-617화까지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은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마다 소설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스릴러, 느와르의 느낌이 느낌이 나는 초반부
아포칼립스 생존물의 느낌이 나는 중반부
능력자 배틀, SF, 아포칼립스 느낌이 나는 후반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마루는 소나 돼지를 부위별로 해체하는 정형사입니다.
마루가 고등학생일때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가세가 기울어,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시작했고 이젠 직업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마루는 고기를 자르는 일에 재능이 있었고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으로 파견을 간 마루는, 회사의 비밀을 알게 되고, 도망치던 중에 일본에서 대지진이 터집니다.
장점
1. 스릴러
이 소설의 초반부는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줬습니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읽던 중에, 리뷰 쓰는 것도 까먹고 계속 읽게 될 정도로요.
소설의 분위기는 무겁고 암울하고 처절합니다. 주인공은 약한 개인이고, 강력한 집단이 주인공을 쫓습니다.
가벼운 소설을 싫어하고, 상태창이 나오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겁니다.
2. 아포칼립스 생존
이 소설은 중간부부터 아포칼립스 생존물로 변합니다.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가 심해지고 대지진이 발생합니다. 주인공은 시스템창이나 회귀, 빙의, 환생도 없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생존해야 해야 합니다.
아포칼립스 장르로만 봐도 수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3. SF
대충 세계는 망하고 전 세계는 찢어집니다. 여러 조직이 멸망해가는, 어쩌면 이미 멸망한 세계를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매력 있었습니다. 스포일러기 때문에 설명을 할 수 없지만, 다른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4. 캐릭터
이 소설의 캐릭터는 매력적입니다. 조연뿐만 아니라 엑스트라들도 귀엽고 매력 있어요.
무겁고 진지한 배경에 개그같은 걸로 환기해주는 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로도 분위기를 환기합니다.
소설 초반만 보셨거나, 이번에 초반부를 보게 될 사람이 들으면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중후반부터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믿고 끝까지 봐주세요.
단점
1. 스릴러 + 아포칼립스 생존 + SF
이 소설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가 나오면서 모두 매력적이라는 것이지만, 단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판타지적 요소를 싫어하시는 독자들은 초반부를 재밌게 보겠지만, 중후반부에 하차하고,
주인공이 무쌍하길 원하고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는 독자들은 초반부에 하차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별로 신경 안 쓰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거름막이 두세 개 되는 만큼 독자 유입이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리디북스에서 매일 1편 무료 이벤트 중이기 때문에 한 번 참고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평점 : 4.4 / 5.0
총평
제 기준 손에 꼽히는 아포칼립스물, 능력자물, 헌터물
고구마 싫어하면 참고 조금만 더 읽어주세요.
리디북스에서 매일무 이벤트 중
시리즈에서 프리패스 NOVEL 이벤트 중(12시간동안 이용권 6장을 줌)
'소설 리뷰 > 연재 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사이버펑크의 정령캡틴-시옷전사 리뷰 (1) | 2023.12.16 |
---|---|
아카데미 흑막의 딸이 되었다 - 희귀한테디베어 (2) | 2023.09.13 |
괴담 호텔 탈출기 - 쿠크루 리뷰 (1) | 2023.05.06 |
뒷골목 님프의 도시 - 미츄리 리뷰 (1) | 2023.03.19 |
퓨전펑크의 전생자 - 쫄면에삼겹 리뷰 (1) | 2023.02.24 |